[신간소개]몽골 제국, 실크로드의 개척자들
- 미할 비란 , 요나탄 브락 , 프란체스카 피아셰티 지음
- 이재황 옮김 / 이주엽 감수
몽골제국 치하에서 가장 번성한 실크로드
그 길을 일군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일대기
그 길을 일군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일대기
실크로드는 13~14세기 몽골 제국 시대에 가장 번성했다. 몽골 제국의 성립은 유라시아 대륙에 광대한 안전지대를 창출했고, 이는 물품ㆍ사람ㆍ사상의 교류를 크게 확대시켰다. 그 결과 세계는 (특히 유럽은) 중대한 지적ㆍ상업적 변화와 발전을 경험하게 되었고, 이는 (유럽 중심의) 근대 세계의 형성으로 이어졌다.
책은 몽골 제국 시기에 실크로드와 그 교류의 발전에 기여한 장군, 상인, 지식인 15인의 흥미진진한 일대기다. 그들의 개인적 경험은 몽골 치하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문화 간 접촉과 물리적ㆍ사회적 유동성의 양상을 밝혀준다. 그간 책들의 실크로드가 원경의 스케치였다면 이 책의 실크로드는 근경의 세밀화라 할 수 있다.
몽골 토착 자료, 페르시아어 연대기, 아라비아어 전기집, 한문 비문ㆍ지방지, 러시아어로 번역된 몽골 조칙, 이탈리아어 무역 문서, 라틴어 여행기 등에서 발굴해낸 이 방대한 여정을 마치고 나면 몽골 제국이 중국·이슬람ㆍ서구 세계에 미친 영향들 그리고 육상ㆍ해상 실크로드가 낳은 문화 교류의 스케일과 다양성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. 특히 《몽골제국의 후예들》 저자인 이주엽 토론토대학 교수가 감수를 맡아, 더욱 엄밀한 한국어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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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골제국에 관한 신간은 주기적으로 나오는군요.